삼겹살 Life



오랜만에 삼겹살과 소주한잔.

편한 사람들과 함께.


이글루스 가든 - 매일 매일 한 편의 글쓰기.

2012년 군산대학교 등록금 Sociey


매년 이맘때만 되면 학교를 다녀야 되나 라는 생각이 듭니다.

대학교 등록금. 어느 이에게는 조금 부담되는 돈일수도 있지만
이 돈은 아버지께서 힘들게 버신 돈임이 틀림 없을텐데.

다음주 쯤이면 등록금 내야된다고 전화를 드리긴 해야되는데 쉽게 수화기를 들수가 없습니다.
알바를 해야겠네요.



일주일. Life


설이 끝나고 바로 시작한 공모전 준비.
수요일부터 오늘까지 3일간 학교에서 살고있습니다.
저 말고도 다른 분들도 준비중이시겠죠.


좀 있으면 끝납니다.


좀 무섭네요.
결과가 나온다는게 생각보다 두렵습니다.



[Nomal] 연예인 My Fantasy






마이크를 잡은 손이 떨린다. 지금이라도 방송국을 뛰쳐나가고 싶다.



"J. 어디아파? 약줄까?"
"괜찮습니다. 약간 긴장되서 그래요."



애써 웃어본다.



"스텐바이 10분 남았습니다. 출연진분들은 무대 위로 올라와 주세요."



무대 위로 발걸음을 옮긴다. 무의식적으로 주변 사람들에게 인사하고 덕담을 건낸다. 하하호호 웃는 이 무대위가 너무나도 낮설다.



"스텐바이. 큐!!"



녹화가 시작됬다. 오늘은 한 음악 토크 방송에서 게스트로 출연하게 되었다.



"반갑습니다. J씨."
"반갑습니다."



간단한 인사가 오가고 음악 애기를 시작했다. 서로 노래 한 곡씩 추천하고 에피소드를 애기하는 코너이다. 어떤 사람은 웃긴 애기를, 어떤 사람은 그리운 애기를, 어떤 이는 애절한 이야기를 하나 둘 씩 풀어냈다.



"J씨는 어떤 음악을 추천해 주실 껀가요?"
"아 저는 ...."



생각해 놓았던 노래가 떠오르지 않는다. 대신 다른 노래가 떠오른다. 가슴이 먹먹해 진다. 어렵게 말을 꺼냈다.



"저는 포지션의 I Love You를 추천합니다."
"오, 그 노래도 명곡이죠. 곡에 얽힌 사연이라도 있으신가요?"
"고 3때였습니다."



올해입니다.




"사랑하는 사람이 있었습니다. 주변 사람들분도 다 아시고 잘 어울린다는 칭찬도 자주 들었죠."



사랑하면 안되는 사람이였습니다. 항상 남몰래 만나고, 다른 사람들 처럼 이 사람이 내사람이다 라고 자랑 조차 할 수 없던 그런 사이였습니다.



"착하고 아름다운 사람이였습니다."



불규칙한 내 스케줄에 자주 보지도 못하고 만나도 항상 밤에, 또한 사람이 많은 곳은 꿈도 꾸지 못하는 상황에도 늘 웃어주던 사람이였습니다.



"이 맘때쯤에였습니다."



오늘 방송 시작하기 30분 전이였습니다.




"모르는 번호로 문자가 한통 왔습니다."
"어떤 문자던가요?"



흥미진진한 MC와 방청객들의 표정에 난 속으로 눈물을 삼켰다. 아직은 녹화중이고 난 배우로서의 프라이드를 지켜야 했으니까.



"부고문자 였습니다. 사랑하는 그 사람이 교톧사고로 죽었다는 소식였습니다."
"저런, 괜찮으시죠?"
"예. 이젠 꺼내 놓을수 있는 애기입니다. 괜찮아요."



사람은 살면서 거짓말을 한번은 한다. 특히 연예인이란 직업은 가면을 쓰고 있는 것과 같다. 오늘 내가 한 거짓말은 2가지. 첫번째는 난 지금 괜찮지 않고, 두번째는 그 사람은 교통사고로 죽은게 아니다. 이 추운 겨울날 혼자서 바닷속을 걸어갔을뿐. 추웠을텐데, 아팠을텐데, 원망스러웠을텐데.

다른 사람에게 넘어가고, 얼굴을 떨군다. 난 아무것도 할 수가 없었다. 지금은 그 사람의 명복을 빌어주는것 밖에 할 수가 없다. 미안해. 그 말만 입안에서 맴돈다.




20120126 Life









하늘에서 내리는걸 보면 아름답다는 생각이 든다.
그와 동시에 집에는 어떻게 가지?

이미 눈은 많이 쌓였다.
그러니 이제는 그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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